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2년차 되어가는 싱그러운 박 새댁입니다 🤍
다음주에 남편이 생일인데 생일식사를 뭘 먹을까 하다가,
남편이 제가 평소 회사 회식할 때 먹고 남편에게 너무 맛있었다고 극찬했던 양갈비가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만 먹기 넘 미안했는데 드디어 생일을 명분삼아 "이가네양꼬치 문정직영점" 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
이가네양꼬치 판교점 정말 유명하죠 -!
문정점도 만만치않게 사람이 많답니다. 평일 저녁이긴 하지만 혹시 몰라 전화로 예약을 해두었어요.
(안했으면 웨이팅할 뻔했지뭐에요,, 꼭 하구 가셔요)
메뉴판입니다 ~
저희는 시그니처인 "양왕갈비" 먹으러 왔으니깐
양왕갈비 2인분 / 탕수육 을 주문했습니다.
(요리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미리 시작할 때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곁들임 반찬이 나왔네요.
치커리무침 / 볶은땅콩 / 무생채 딱 이렇게 3가지만 나옵니다.
저는 저 볶음땅콩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술도 안먹는데 저런 안주거리는 왜케 맛있는지,,,
양고기 찍어먹는 쯔란 이랑 매운 청양고추도 같이 나옵니다.
(쯔란도 엄청 애정해요,,, 양고기 찍어먹으면 핵꿀맛 ㅠㅠ)
청양고추는 옆에 놓인 간장소스 뿌려서 먹는건데 고추가 너무 많아서 덜어냈어요,,,
느끼할 때 같이 먹으면 개운해져요 >,<
사람 무지 많아졌어요. 엄청 시끌시끌하답니다.
회식할 땐 이런 시끄러운 분위기가 좋았는데
남편이랑 오니 오히려 시끄러운게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드뎌 고기가 나왔어요 ! 제 손바닥만한 양갈비가 똭 !! 넘 맛있겠죵 ~~
가위로 뼈에 붙어있던 고기를 직원분이 서걱서걱 두툼하게 썰어서 구워주면,
저리 뼈만 남는다는,,,ㅋㅋㅋ (뼈다구도 야무지게 구워먹을테야)
초벌이 되어 나와서 불에 올리고 핏기만 없어지면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_<
두툼하게 썰어서 식감 짱짱이에요.
씹으면 바로 육즙이 팡팡 -!
먹고있으니 시켰던 탕수육도 나옵니다.
탕수육이지만 사실 꿔바로우 라는거~
제가 사실 탕수육/꿔바로우 를 엄청 좋아해서 네X버 닉네임도 '탕슉러버' 거든요 (ㅋㅋㅋ)
진짜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는데 이가네 탕수육도 넘 맛있더라구요. 전혀 중국요리 전문점에 밀리지 않는 맛입니다. (따봉)
쫀득쫀득 촵챱 ❤️ 또 먹구 싶당❤️
식초가 좀 강하니 드실 때 콜록하지 않게 주의하세요 ^^
먹다보니 자동으로 1인분 추가요~
뼈까지 알뜰살뜰 구워서 발라먹으니 배가 full ~
원래 회식 때는 항상 고기의 느끼함이 올라올 때쯤 '온면' 으로 마무리해줬는데
너무 배불러서 못먹구 나왔네요 ㅜ_ㅜ
담엔 온면 까지 먹구와야지 ~!
이가네 양꼬치 양갈비는 문정에서도 알아주는 호불호없는 찐 맛집 ! 이니깐
꼭꼭 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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