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새댁입니다 🍣
오늘은 스시 오마카세를 먹고왔습니다 :)
찾아보니 문정역 근처에는
금액이 많이 비싸지않은
가성비 오마카세 식당이 꽤 있더라구요.
제가 간 곳은 "스시 야츠" 였고
나오는 음식들마다 다 넘 맛있고 퀄리티가 좋았어요 !
https://naver.me/Ggeuu6wf
스시 야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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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문정 스시야츠는
문정역 4번출구로 나와서
sk v1 gl메트로시티 건물 B동 1층에 있어요.
B동 골목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작은 가게라 조금 놀랐네용
10분 전에 도착해서 앉아있었는데
셰프님이 열심히 재료 준비 중이시더라구요
내부 자리는 10명정도 앉을 수 있는 것 같았고,
저희 말고도 다른 팀이 있어서 같이 식사를 했답니다^_^
(다른 팀이 같은 코스가 아니더라도 동시에 진행해주셔요)
저희는 디너 스페셜 코스(70,000원) 를 예약했어요.
공간은 좁았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따뜻한 공간이었어요.
바(Bar) 형식의 테이블에
인당 테이블웨어가 가지런히 놓여있네요.
정갈하니 예뻤어요.
음식 나오기 전에 사이다 시켜주고~
첫 번째 음식
감태를 올린 차완무시.
오마카세의 시작은 어디든
차완무시를 주는 것 같아요.
그치만 맛은 다 다르다는거~
계란찜 위에 향긋하고 짭짤한 감태가 올라가서
입맛이 절로 돋고 따듯해서 속이 편했답니다.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제주산 광어회 였어요.
숙성된 거라 입에 넣자마자
엄청 쫄깃하고... 녹아버렸어요 😂
겨자랑 간장 찍어서 먹으니 완전 맛있 ! 하 💛
부지런히 토치질을 하시는 셰프님.
삼치를 두툼하게 썰어 껍질이 고소해지도록
토치로 그을려주셨는데요,
삼치를 생선구이로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불향 가득 머금은 삼치 타다끼를 먹어보니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어요,,,
(나 삼치 좋아했네,,,😍)
이거 굉장히 맛있었어요 !
농어 뱃살을 얇게 채썰고
그 위에 셰프님이 만든 특제 시소소스를 얹은건데
시소 소스가 상큼하고 약간 달콤해서
향긋한 맛이 농어랑 잘 어울렸어요 !
농어 뱃살 식감도 특이하게 아삭아삭하더라구요 ?
별점 5개 빵⭐빵⭐빵⭐빵⭐빵⭐
저의 최애 아귀간...💕
(이제 오마카세에 아귀간 없으면 섭해,,,)
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 가득한 아귀간에
탱글한 관자를 더해 김에 싸먹기 👍
말해 뭐해유,,, 핵좐맛탱,,,😭
튀김메뉴 !
전복에 튀김옷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전복튀김.
겉바속탱 (겉은 바삭, 속은 탱글) 이에요.
굿굿 !
제주도 가면 고등어회를 꼭 먹어야 한다던데
정작 제주도로 신행 갔을 때 먹지 못했던 고등어회,,,
여기서 맛 보네요.
표면을 숯에 그을리고 그 위에 유자 제스트를 뿌린
고등어 회 !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었어요 ~~
회에 이어 초밥까지 먹었네요.
제주산 광어 먹으니까 제주도 가고싶어지더라구요.
밥알 하나하나가 탱글하게 살아있는 샤리 위에
쫀득한 회 올린 스시
넘나 맛있는 것,,,
단새우 나왔당~~🦐
단맛이 강해서 '단새우' 로 부르는 새우
살이 말랑하고 무르지만
그래서 더욱 맛있는 단새우 스시~~
단맛과 함께 녹아버려요 너무 좋음 🤍
흔히들 '우니' 로 알고있는 성게알.
스시 야츠에서 맛본 이 우니가
'고라성게소' 라고 해서
성게알난소라고 하네용..?
어려워서 잘은 못들었지만,,,
우니 특유의 바다내음 가득한 향긋함이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간장에 절인 참치는
짜고 간이 세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스시 야츠 참치는
간이 많이 세지않고 맛있네요~
셰프님이 꼬치에 무슨 생선을 끼우시길래
우리 꼬치도 해주시나..? 했는데
알고보니 금태덮밥을 준비해주신 거였어요.
구운 금태에 숯향을 입히려고
꼬치에 끼운 거였더라구요~
그냥 밥에 김 올리고 금태 올리고 와사비, 쪽파만 얹은건데
이거 왜케 맛있는거죠..?
그릇도 넘 귀엽고,,,
집에서 해먹어봐야겠어요 !🙏
(남편 보고있나, 기대해요ㅋㅋ😘)
여름에 먹을 수 있는 잿방어 !
훈연하여 특제소스 발라진 채로
한 입 가득 먹으면 잿방어의 탱글부들이
느껴지면서 넘 행복해요
이 때부터 배불러서 그 다음 메뉴부턴
샤리(밥) 양을 줄여달라고 부탁드렸어요 ㅎㅎ,,,
갓 튀겨져나와 엄청 뜨거웠던 연근튀김 !
뜨거운만큼 바삭했는데요,
연근이 튀기면 맛있다는걸 첨 알았어요 :)
참치 뱃살~~
무슨 고기 먹는 것 같았어요.
부드럽고 기름기 가득 ~
역시 바다의 고기는 참치지 !
저는 회 먹을 때 지느러미 부분이 식감이 좋아서
지느러미 부위를 많이 공략하는데 ㅋㅋ
광어 지느러미 부위를 스시로 먹으니깐
식감 장난 아니더라구요.
자글자글..? 이라고 해야하나..?
쫄깃쫄깃? 형용할 수 없는 식감이지만
여튼 조와 -👍
바닷장어 스시는
사실 그냥 그랬어요 ㅎㅎ
생각하시는 그 맛이구요
양념이 되어있으니 맛 없을 수 없는 맛^^
와 - 이거 이거 아주 요물...
타마고말이 !⭐⭐⭐⭐⭐
저 계란 비린 맛과 향 때문에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옆에서 다들 맛있다길래 한 입 먹었는데
전~혀 계란 같지않고 카스테라 빵 맛인거에요 !
식감도 빵이었고...진~~~짜 맛있었어요.
계란 좋아하는 남편님께 해 드리고 싶은 맛이랄까
100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
쪼끔쪼끔 베어물었는데
다 먹어가는 게 넘 아쉬웠어요 😭
식사 시작 전부터 셰프님이 재료 손질할 때
뭘 계속 다지시길래 '저게 뭘까' 궁금했는데
바로 '참다랑어 타마끼' 였네요.
열심히 다진 참다랑어에
대파도 송송 다져서 와사비 넣고 밥 넣고
김에 돌돌 말아 주신 타마끼 -
귀엽고 마지막 마무리하는 메뉴로 좋았습니당
셰프님이 아귀간 좋아하면 서비스로 주시겠다길래
냉큼 저 좋아요 ~ 하며 받은 서비스 스시 !
관자 대신 샤리 넣어서
아귀간 듬뿍 얹어주심 ㅎㅎ
시중에도 아귀간 파냐고 물어보니
아귀간에 직접 셰프님이 양념을 해서 만든거라
시중에서 아귀간을 사도 이 맛이 안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내장이라 금방 상해서 오래 두고 못먹는대용
그냥 오마카세에서만 즐기는걸로 ^^
마지막 스시까지 맛있게 먹고 배불러서 졸려짐 ㅎㅎ,,,
디저트로 직접 파인애플 갈아 만든
파인애플 소르베 💛
피날레 입가심으로 적절했다 ~!!
중간 중간 파인애플이 씹히는 게 직접 만든 느낌 듬뿍 -
스시 야츠 디너 예약하시려면
일반 디너 코스보다
"디너 스페셜 코스" 로 예약하는 걸 추천드려요 ~!
2만원 차이인데 스페셜이
종류도 훨~씬 다양하고 구성이 알차요.
금액 대비 좋은 퀄리티의 스시 드시고 싶으신 분들
가성비 좋은 문정역 스시야츠
내돈내산으로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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