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새댁입니다 ☔
6월에 개봉했던 엘리멘탈(Elemental)이
재밌다는 입소문을 타 박스오피스 1위 강탈,
OST 역시 역주행을 하고있다는 이 놀라운 사실 !
다들 알고 계신가요 ?
저도 친구가 엘리멘탈 재밌다고,
힐링되고 가볍게 보기 넘 좋다길래 예매했는데
디즈니.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었더라구요 ~?
<인사이드 아웃>, <소울>, <업> 을 이은 디즈니.픽사의 신작 영화 !
"<엘리멘탈(Elemental)>"
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였어요 💞
완전 추천드려요 :)
영화 엘리멘탈은
물, 불, 공기, 흙 등 여러 원소들이 모여사는
'엘리멘트 시티' 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주인공인 앰버(불)의 부모님은 어떤 이슈로 인해
불의 마을로부터 떠나와
엘리멘트 시티에 정착하게 되는데요,
불의 특성을 가진 채로 살만한 곳이 아니었지만
파이어타운의 빈 건물을 개조하여
'파이어 플레이스' 라는 잡화점을 열고 그곳에서 터전을 잡게됩니다.
물론 앰버도 이때 태어나죠.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잡화점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며 자란 앰버는
자연스레 잡화점 일을 도맡아 하게되고,
아버지는 그런 딸에게 잡화점을 물려주려 합니다.
어느 날 앰버는 노쇠한 아버지의 제안으로
잡화점의 빅세일행사를 맡게 됩니다.
잘 해내고싶은 마음이 큰 앰버는 열심히 하지만
진상손님들을 겪으면서 평소 욱하는 성질이 있었던 탓에
결국 화를 폭발해 행사를 망치고 맙니다.
그때 배수관이 터져 물이 새게 되고,
불의 원소에게 치명적인 물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때 수도 검침원으로 일하던 웨이드(물)가
배수관을 통해 들어오게 되면서 둘은 만나게 되고,
웨이드는 잡화점을 기준 미달로 영업정지 명령을 내립니다.
아버지가 평생을 일궈 온 잡화점을 잃을 수 없는 앰버는
웨이드와 함께 시청 담당자를 찾아 영업정지를 막을 방법을 찾습니다.
그렇게 배수관이 새는 원인을 찾아다니던
앰버와 웨이드는 어느새 서로의 마음에 스며들게 됩니다.
이내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서로는 '불' 과 '물' 이라는 극과 극의 성질을 가진 원소이기에
'서로 다른 원소끼리는 섞이면 안된다' 는
부모님의 말씀에 계속 마음이 힘든 앰버.
결국 웨이드에게 이별을 고하고 맙니다.
그렇지만 엘리멘트 시티의 방둑이 무너지면서
불의 마을에 엄청난 양의 물이 들어가는 걸 보게 된
앰버와 웨이드.
이 두 사람은 잡화점을 지키려고 애쓰다
좁은 공간에 갇히게 되고
웨이드는 사랑하는 앰버를 지키기 위해
본인이 소멸하고 맙니다.
이 둘의 사랑은 이대로 끝나는 걸까요?
뒷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결론은 해피엔딩이랍니다 💗
이 짧은 영화는 사실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있기 때문인데요,
장녀이자 외동딸인 앰버는
노쇠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임감 때문에 가업을 이어나가려하죠
평론가들은 K-장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실제로 이 영화의 감독인 피터 손의 모습과 상황을 비슷하게 반영했다고 합니다 !
마지막에 앰버가 아버지에게 절을 하는 장면도
저는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또한 이 영화에서는 원소로 표현되었으나
서로 섞일 수 없는 원소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의 다인종, 다문화 국가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어요.
이 또한 피터 손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반영해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점에서 엘리멘탈은
서로 다른 원소들이 화합하기 불가능해보이지만
문제를 이기고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감동적인 스토리 속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해보며
올여름,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스트레스 벗어던지고 힐링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